▮ “사랑하라 나머지는 자유다”/ 로마서 13: 8~10
▮ 중심 구절(롬 13: 8): “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”
▮ 본문의 배경 이해하기: 로마교회는 교회 외부의 종교적 탄압과, 내부적인 갈등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.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교회를 향한 세상의 비난과 교회 내부적 갈등이 겹쳐 있는 한국교회의 상황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.

▮ 말씀의 요점
1. 성도의 두 가지 무기: 로마서는 성도가 구원받기 위해 꼭 필요한 무기가 ‘믿음’이며(1~11장), 변화 받은 성도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무기는 ‘사랑’이라고 선포합니다(12~15장).
2. 사랑은 율법의 완성(10절): 율법은 성도에게 주어진 완성된 최종의 법이 아닙니다. 마음은 얼마든지 숨길 수 있는 반쪽짜리 법입니다. 이 불완전한 법으로는 교회를 둘러싼 안팎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. 사랑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어 행동으로 완성되는 완전한 법입니다.
3. 의무를 넘어 사랑의 관계로(8절): 율법은 의무들로 채워져 있습니다. 그러나 의무만 간신히 이행하는 관계는 위태롭습니다. 갈등이 쌓여만 갑니다. 자식이 아플 때 부모는 의무로 돌보지 않고 사랑으로 희생합니다. 의무를 다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. 바울은 변화 받은 성도들이 넘치게 사랑하며 서로에게 사랑의 빚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기를 촉구합니다.

▮ 자신을 돌아보기/ 하나님께 기도하기: 예배를 의무로 드리고 있지는 않나요? 내 주변의 사람들을 대할 때 의무만 간신히 다하며 살고 있지는 않나요? 의무를 넘어 사랑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실천해 봅시다.
▮ 중보기도 제목 나누기: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는 피조세계를 위해 기도합시다.